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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품안전

휴대형 유모차, 성능은 우수하지만 가격 차이는 최대 2.6배!

by 구리굴개 2024. 9. 24.

휴대형 유모차는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들에게 필수적인 육아용품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제품들 중에서 어떤 유모차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24년 휴대형 유모차 8개 제품을 시험 평가한 결과, 성능과 안전성은 우수했지만 가격 차이가 크다는 점이 주목되었습니다.


모든 제품, 품질과 안전성에서 우수한 성과

조사 대상인 8개 브랜드 유모차는 기본 품질, 섬유 품질,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안전기준을 충족했습니다. 주행 내구성에서는 안전기준의 2배를 상회하는 성능을 보였고, 주행 시 파손이나 변형도 없었습니다. 또한, 유모차에 중요한 섬유 재질도 마찰, 세탁, 일광 등 여러 조건에서 모두 견고함을 입증했습니다.

편의성은 제품마다 차이

유모차의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는 제품 간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일부 제품은 한손으로 쉽게 접히거나 자동으로 접히는 기능을 제공해 매우 편리했으며, 햇빛 가리개의 길이도 제품마다 달라, 외출 시 햇빛 차단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이업 지니에스 제품은 89cm로 가장 긴 햇빛 가리개를 자랑했고, 타보 플렉스탭3 제품은 햇빛 가리개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안전성: 손잡이에 짐을 걸지 마세요!

모든 유모차는 안전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손잡이에 3kg의 짐을 걸 경우, 유모차가 뒤로 넘어질 위험이 있었습니다. 경사가 완만한 13.8°에서도 유모차가 넘어질 수 있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손잡이에 짐을 거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유모차 관련 사고 559건 중 약 **92.8%**가 넘어짐 또는 추락과 관련된 사고였습니다.

가격 차이, 최대 2.6배

가격대는 312,000원에서 826,500원까지 다양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타보 플렉스탭3와 가장 비싼 부가부 버터플라이 제품 간 가격 차이는 최대 2.6배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성능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며, 모든 제품이 기본적인 품질과 안전성을 충족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이번 평가 결과, 모든 제품이 안전성과 품질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으나, 편의성과 가격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모차를 구매할 때는 아이의 안전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활 패턴과 용도에 맞는 제품을 꼼꼼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1. 손잡이에 물건 걸지 않기: 유모차가 쉽게 넘어질 수 있습니다.
  2. 안전벨트 사용 필수: 아이가 탑승할 때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합니다.
  3. 주행 중 속도 조절: 과속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4. 항상 잠금장치 확인: 유모차를 접거나 펼 때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20240924010959195 휴대형 유모차, 품질·성능 전 제품 우수하나 가격 차이 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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