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벌 쏘임 사고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와 예방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최근 소방청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6~7월 두 달간 벌 쏘임으로 인한 환자 이송 건수가 총 2,583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5.9% 증가한 수치로, 상당히 우려할 만한 상황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로 인한 심정지 환자가 8월 18일까지 8명에 달했다는 점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증가의 원인으로 다음 두 가지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 도심 열섬현상: 최근의 이상기온으로 인해 도심 내 열섬현상이 심화되면서, 벌들이 주택가를 번식지로 삼는 경향이 늘어났습니다.
- 도시 녹지공간 확대: 도시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공원 등 녹지공간이 증가하면서, 말벌의 서식지가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광주 남부소방서 김종률 서장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말벌에 쏘일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하면 1시간 이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한 119 신고와 응급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전문가 조언:
-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상의 옷을 피하고,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세요.
- 벌초나 등산 시 긴 소매, 긴 바지, 장갑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하세요.
- 벌집을 발견하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응급 약품을 항상 소지하세요.
- 벌에 쏘였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응급 처치를 받으세요.
이번 가을,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모두가 벌 쏘임 사고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안전한 가을을 보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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