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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품안전

구독형 도시락, 영양성분 함량 부적합?

by 구리굴개 2024. 8. 17.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식탁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구독형 도시락'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하고 싶은 현대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서비스인데요.

구독형 도시락은 저나트륨, 고단백 등 영양을 강조하며 다양한 식단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편리하면서도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죠.

하지만 이런 인기에 걸맞은 품질을 갖추고 있을까요? 한국소비자원에서 최근 구독형 도시락의 영양성분과 표시ㆍ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예상 외의 문제점들이 드러났습니다. 오늘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독형 도시락의 실체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구독형 도시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현명한 소비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저열량: 저열량을 광고한 9개 제품 모두 열량이 140 ~ 237 kcal/100 g으로 저열량 표시기준(40 kca/100 g 미만)에 부적합

2. 저나트륨: 나트륨 함량이 120 ~ 317 mg/100 g으로 저나트륨 표시기준(120 mg/100 g 미만)에 부적합

3. 저지방: 저지방을 표시한 9개 중 3개 제품의 지방 함량이 4 ~ 14 g/100 g으로 저지방 표시기준(3 g/100 g 미만)에 부적합

4. 저콜레스테롤ㆍ저포화지방: 저포화 지방을 광고한 6개(2개 사업자) 중 1개 제품의 포화지방 함량이 1.5 g/100 g으로 저콜레스테롤 표시기준(포화지방 1.5 g/100 g 미만)에 부적합

5. 고단백: 제품 및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고단백을 표시한 8개 중 1개 제품의 단백질 함량이 9 g으로 고단백 표시기준(11 g 이상)에 부적합

6. 저당: 제품 및 온라인 판매페이지에 저당을 표시한 24개 제품 모두 저당 표시기준(5 g/100 g 미만)에 적합

7. 영양표시 : 52개 중 50개 제품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고 있었으나, 이 중 33개 제품의 실제 함량이 표시 함량의 최대 433% 수준 으로 허용오차범위를 벗어나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남.

8. 의무사항 미표시: 52개 중 8개 제품이 가공식품에 반드시 표시해야 하는 표시사항이 미흡

9. 부당표시: 조사대상 52개 중 5개 제품이 포장 및 메뉴에 질병 예방ㆍ의약품 오인 등 부당한 표시가 있어 개선이 필요

10. 허위과장광고: 질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거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부당한 표시ㆍ광고를 게재하여 개선이 필요

아울러 소비자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구독형 도시락을 선택할 때 꼼꼼하게 영양 성분 함량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40806_구독형 도시락 안전실태조사_보도자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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