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 폐건전지 올바르게 처리하기

오늘은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AA건전지와 AAA건전지 폐기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전지를 그냥 쓰레기통이나 분리수거함에 버리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건전지는 일반쓰레기나 일반 분리수거로 처리할 수 없습니다.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려야 합니다.

건전지 폐기 방법

우선, 건전지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건전지를 사용하는 가전제품이나 물건을 폐기할 때에도 반드시 건전지를 분리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우리 환경을 지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많이 쓰는 건전지는 대부분 AA건전지입니다. 특히 니켈카드뮴(Ni-Cd) 전지가 많이 사용되는데, 이 카드뮴이라는 물질은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합니다. 최근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가 주로 사용되지만, 여전히 니켈카드뮴 전지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폐건전지의 유해성

카드뮴 외에도 수은, 납 등 유해한 물질이 건전지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이러한 폐건전지를 아무렇게나 버리면 토양오염, 수질 오염, 공기 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야기합니다.

폐건전지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

폐건전지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은 폐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는 것입니다. 수거함에 버리면 전문 업체에서 폐건전지를 분리수거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은 재활용하며, 그렇지 않은 부분은 환경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처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폐건전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수거함에 폐건전지를 넣을 때, 반드시 레벨을 제거하고 테이프로 묶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건전지 종류에 따라 분리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니켈카드뮴 전지는 서로 다르게 수거해야 합니다.
 

폐건전지 수거함 위치

폐건전지 수거함은 각 지자체별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에는 25개 자치구마다 하나씩, 부산에는 16개 군구청별로 2개씩 총 32개, 인천에는 10개 군구별 4개씩 총 40개, 대구에는 8개 군구별 5개씩 총 40개, 대전에는 6개 구청별 7개씩 총 42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주민센터, 아파트 단지 내, 마트나 대형마트 주차장, 대형 전자제품 매장, 도서관 등에서도 수거함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1. 아파트이면 경비아저씨에게 물어본다 (보통 의류수거함, 음식물 수거함 인근...)
2. 구청, 행정복지센터  방문할때 챙겨간다.
3. 서울에 거주하시면 스마트서울앱에서 확인가능하다.
4. 사무직이면 회사에 가져가서 수거함에 버린다 (빌딩 같은 건물은 보통 있던데...)
5. 공원 등 찬찬히 사람이 많이 모일만한 장소에 많이 있다.
 
하지만 모든 곳에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아니므로, 자주 이용하는 곳에 수거함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폐건전지를 일정량 수거할 때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거나, 종량제 봉투를 제공하기도 하므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폐건전지 처리 과정

저희가 버린 건전지는 아래와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폐건전지를 수거함에 버린다.
2. 전문 업체에서 폐건전지를 수거하고 분리수거를 한다. (선별분리)
3. 재활용이 가능한 부분은 재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환경부 기준에 따라 처리한다. (공정)

폐건전지 처리 과정 (출처: 사단법인한국전지재활용협회)

 폐건전지 재활용 업계에 따르면 90%넘는 건전지를 재활용할 수 있는데 남은 전류와 망간 아연 철등 철강재료를 추출하여 세라믹 벽돌 착색제, 투수율이 높은 바닥벽돌 등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포스팅의 결론은, 폐건전지를 잘못 버리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니, 폐건전지를 수거함에 따로 분리수거가 필요합니다.  건전지를 올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은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웃님들도 건전지 폐기법을 알고 있었다면 계속 그렇게 해주시면 됩니다. 혹시라도 알고 있었지만 그냥 버리거나, 몰랐던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폐건전지를 수거함에 처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참고내용 : https://www.kbra.net/

(사)한국전지재활용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