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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낙동강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 촉구

by 구리굴개 2024. 8. 8.

환경단체들이 안동댐과 영주댐에서의 심각한 녹조 발생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안동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는 6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대규모 녹조 발생으로 인한 주민 대피와 신속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안동댐과 영주댐에서 채수한 시료 분석 결과, 남조류 세포수가 각각 110만 개, 190만 개를 초과해 조류경보상 대발생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단체는 무더위로 인해 녹조 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조 독이 에어로졸 상태로 공기 중에 떠다니며, 댐 주변의 주민과 방문자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대구시의 2조 원 규모 맑은물하이웨이 사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중금속과 녹조 독이 포함된 물을 대구 취수원으로 삼는 것은 위험하며, 이 자금을 낙동강 생태계 복원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정부의 14개 신규 댐 건설 계획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녹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물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4대강 보를 개방하고, 기존 댐의 적절한 수요 관리와 물 절약을 통해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향후 환경단체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안동댐의 녹조 독 조사를 지속하며, 13일에는 녹조 에어로졸의 비산 현상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자료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42157?sid=102

 

"녹조는 막힌 강의 저주"... 환경단체, 녹조 대발생에 안전대책 촉구

▲ 녹조 대발생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대구환경운동연합과 안동환경운동연합, 낙동강네트워크 등은 "안동댐과 영주댐 녹조 대발생... 주민들 대피령이 시급하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

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