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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품안전

위조상품 속 유해 중금속, 시민 건강을 위협하다

by 구리굴개 2024. 7. 31.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명동, 동대문, 남대문시장 등에서 위조상품 단속을 진행한 결과, 상표권 침해로 적발된 70명의 사범과 4,797점의 위조상품이 압수되었습니다. 이 위조상품들의 정품 추정가는 약 42억 원에 달하며, 종류는 의류, 액세서리, 지갑, 가방, 선글라스 등 다양합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 검출된 유해 중금속의 수치는 충격적입니다. 일부 위조 액세서리에서 납이 기준치의 최대 5,255배, 카드뮴은 최대 407배까지 검출되었습니다. 이는 시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유해 중금속이란?

카드뮴은 대표적인 유해 중금속으로, 인체에 들어오면 다양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은 주로 빈혈, 신경조직 변화, 콩팥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카드뮴은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의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중금속은 미량이라도 장기간 축적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위조상품의 유해성 검사 결과

서울시에서 압수한 위조 액세서리 888개에 대해 유해 성분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종의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납과 카드뮴이 검출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귀걸이에서 납이 기준치의 5,255배, 카드뮴이 407배 넘게 검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국제적으로 정해진 안전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준으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위조상품의 문제점

위조상품은 단순히 상표권 침해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는 것 외에도,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합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재료를 사용하여 제조된 위조상품은 품질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유해 물질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민들의 대처 방안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시민들에게 위조상품 판매업자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결정적인 증거와 함께 범죄 행위 신고 시 최대 2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은 반드시 정품을 구매하여 사용하고, 위조상품 사용을 자제함으로써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조상품 속 유해 중금속 검출 사건은 단순한 위조품 문제가 아닌, 시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위조상품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 역시 정품 구매와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모여 깨끗하고 안전한 소비 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https://www.seoul.go.kr/news/news_report.do#view/41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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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간) 짝퉁상품 속 유해 중금속인 납, 기준치 최대 5,255배 검출… 서울시 중금속 함유 위조상품 적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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