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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품안전

어린이용 머리띠와 시계에서 유해물질 검출

by 구리굴개 2024. 8. 3.

안녕하세요 

혹시 구매하신 상품중에 있는지 둘러보세요 ~ 직구 시 주의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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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5월 셋째 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장신구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쉬인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머리띠와 시계에서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여 검출된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용 머리띠에서는 기준치의 최대 270배에 달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되었고, 어린이용 시계에서도 기준치의 5배를 초과하는 양이 발견되었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정자 수 감소, 불임, 조산 등 생식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2B등급)로, 이러한 물질이 우리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에서 검출되었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입니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용 머리띠 2종, 시계 2종, 핀 2종, 목걸이 1종을 포함한 7개 제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유해 화학물질 검출 여부와 내구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 중 2개 제품이 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5월 넷째 주에는 어린이용 장신구 추가 조사를, 마지막 주에는 어린이용 가죽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부모로서 이러한 결과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킵니다. 해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은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닿거나 입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유해물질 검출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서울시는 이번 검사 결과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서 공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를 통해 소비자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2133-4896)이나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김경미 서울시 공정경제담당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계획했다"며 "소중한 아이들이 위험한 제품에 노출되지 않도록 제품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검사를 통해 부모들은 자녀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의 안전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번 검사는 해외 직구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자녀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신중해져야 하며, 서울시의 지속적인 검사와 결과 공개를 통해 더 나은 소비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