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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미세플라스틱

나노미터 이하 미세플라스틱서도 염증 유발 규명

by 구리굴개 2024. 8. 10.

나노포어 센싱 방식 통해 기존 기술·장비 한계 극복

나노미터 이하 미세플라스틱서도 염증 유발 규명

▲조건호, 김기동, 진위현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대학원생, 손세진 생명과학과 교수, 전태준 생명공학과 교수, 김선민 기계공학과 교수.

본교는 세계 최초로 일회용 폴리에틸렌(PE) 코팅 종이컵에서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하고, 이들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의 조건호 박사과정 학생과 김기동, 진위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폴리에틸렌 코팅된 종이컵에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미세플라스틱을 발견하였다. 이 작은 플라스틱 입자는 면역세포에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나노포어 센싱 기술을 사용해 기존 기술로는 발견할 수 없었던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하였다. 이 기술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은 면역세포에 염증을 유발하며, 작은 입자는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연구 결과는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환경부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폴리에틸렌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서 1.4 나노미터의 균일한 나노포어를 통해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을 검출했다. 또한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플라스틱도 면역세포의 염증 반응(인터루킨 6 생성 증가)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혔다.

 

연구자료: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abs/pii/S1385894724048964?dgcid=author